한미는 협상을 통해 지난달부터 상호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는
여전히 25% 관세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이 직접 타격을 입고 있는데 현장의 목소리와 관련 지원 제도를 취재했습니다
이영남 기잡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울산의 한 중소기업.
알루미늄 소재의 전기차 부품과 프레임 등 제품의 70%를 미국으로 수출해 재작년
2천만 불 수출탑을 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전기차의 ‘일시수요정체(캐즘)’에 이어
올해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덮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스탠덥)이 업체는 주력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올해 수출이 1년전에 비해 20%
가량 감소했습니다.
어려움 속에 물류비 지원 등
‘수출 바우처’ 제도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세영/린노알미늄 대표이사 ‘제조업 기반의 수출기업이어서 미국 수출시 관세 부담과
물류비 증가가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출 바우처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불투명한 상황 속에 관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울산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각종 설명회와 컨설팅을 통한 관세 정보 전달은 물론 수출바우처의 국제운송비 지원한도를 2배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노형석/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미국 관세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서 관세 정보의 신속한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 품목별 관세에 대한 특화 컨설팅과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며 물류 바우처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무역협회 등 울산지역 15개 수출지원기관들도 관세 대응조치로 원산지 관리 강화 방안 모색과 원산지인증 심사 기한 단축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유비씨 뉴스 이영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