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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21.9.2> “자동차부품 1차 협력사 갑질도 엄단, 기술 탈취 땐 무관용 엄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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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6-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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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가운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울산에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 린노알미늄을 방문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자동차부품 1차 협력사 갑질도 엄단, 기술 탈취 땐 무관용 엄중 조치”


조 위원장은 2일 울산 소재 자동차부품 업체인 린노알미늄을 방문해 업계와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2~3차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불공정 행위를 중점 점검한 뒤 엄중한 법 집행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 탈취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원사업자와 하도급 업체가 바람직한 거래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공정위는 이날 ‘하도급 거래 모범 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정책자금 융자 한도를 기존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납품단가 조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위원장은 “완성차 업체의 상생협력 노력이 2~3차 협력업체에까지 뻗어갈 수 있도록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