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통상환경 대응 울산 수출기업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울산지원본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설명회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무역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자동차 부품, 조선해양 기자재,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 분야 5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시사점,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지칭하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기회와 협력 방안,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별 기회·위험 분석과 대응 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어 지역 수출기업인 린노알미늄이 해외시장 개척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극복 방안도 소개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행사는 기업들이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체 시장 개척과 디지털 무역 활용 등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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